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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좁혀졌다.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과 김정행 대한유도회장 겸 용인대 총장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용성 현 대한체육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또 한명의 강력한 후보였던 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박 회장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는 분에게 미리 축하 인사를 건네고 앞으로 경기단체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박 회장은 수술 및 치료를 한 뒤 안정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정행 대한유도협회장 겸 용인대 총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박용성 회장의 불참 속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용인대 출신 경기인 대 경기인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김 회장은 유도협회장, 이 의원은 용인대 교수직에 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회장 후보 등록은 4일부터 시작됐고, 7일 마감된다. 22일 오전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55명의 대의원 중 과반수 이상 득표를 한 후보가 임기 4년의 제38대 대한체육회장이 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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