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김도연, 중도 하차 결정…빈자리는 누가?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이하 'K팝스타2') TOP 10에 선정됐던 김도연이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김도연은 10일 방송된 'K팝스타2'에서 2위 재대결을 통해 TOP 10에 선정됐다.

TOP 10에 선정되고 연습을 하던 중 김도연은 자진 하차 의사 결정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김도연과 절친했던 성수진은 "친구들은 열정이 많은데 자신은 열정이 없는 것 같아 여기 있는 게 미안하다고 하더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김도연은 "사실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지만 노래 하는 게 무서웠다. 이번 계기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려고 했었던 것인데 점점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부담감이 커졌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나보다 절실한 친구들이 떨어질때마다 미안함이 있었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말한 뒤 끝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 3명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김도연의 빈자리는 오는 17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중도 하차를 결정한 김도연. 사진 = SBS 'K팝스타2'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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