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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김갑수가 조정석의 아버지로 변신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제작진은 신준호(조정석)의 아버지 역으로 김갑수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김갑수가 연기하게 될 신준호의 아버지 신동혁은 강남의 대형 피부 클리닉 원장으로 성공에만 몰두하는 냉정한 인물이다. 그는 병원을 물려 받길 원하는 자신의 뜻을 저버리고 음악을 하고, 기획사를 차린 아들과 극심한 갈등을 빚을 예정이다.
또 성공만을 위해 달려온 그에게 갑자기 외로움과 중년의 위기감이 찾아 들고, 사업을 위해 만남을 가지며 알게 된 송미령(이미숙)과 뜻하지 않은 사건을 겪게 되며 극적 전개에 최고의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갑수는 "훌륭한 동료 배우들, 또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가 크다. 정말로 욕심나는 작품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다시 찾게 되어 기쁘다. 젊은 배우들에게 뒤지지 않는 열정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라며 역할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김갑수 씨의 합류로 명실상부 주말 드라마 사상 최고의 캐스팅을 구축하게 됐다. 초호화 중견배우들과 떠오르는 신진 배우들의 완벽한 조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김갑수 외에 이순신(아이유)의 아버지 이장훈 역에 정동환, 김정애(고두심)의 시어머니에 김용림, 신준호(조정석)의 엄마 윤수정에 이응경, 드라마의 감초역을 하게 될 송미령(이미숙)의 매니저 황일도 역에 윤다훈이 캐스팅됐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3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석 아버지로 변신할 김갑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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