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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임윤택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 군조)의 정신적 지주였던 '임단장' 임윤택이 11일 별세한 가운데 향후 울랄라세션의 행보가 주목된다.
12일 울랄라세션 소속사인 울랄라컴퍼니 측 관계자는 "아직은 향후 울랄라세션의 활동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 4월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임윤택의 죽음으로 어떻게 작업이 진행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임윤택에게 정신적으로 많이 기대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을 추스리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앨범 작업을 재개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임윤택이 생전 암병동에 기부를 했다. 자주 만나 후원하는 암 환자들도 있다"고 밝히며 울랄라세션 역시 그 뜻을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고 임윤택의 뜻이 울랄라세션 멤버들의 향후 활동의 방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
관계자는 "멤버들도 임윤택의 뜻을 이어 받아 많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이다. 일단 울랄라세션이 가수로서 활동을 하는 한 병원이나 암 환자들이 불러주시면 어디든지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 임윤택의 입관식은 12일 오후 1시 엄수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7시 40분이며, 서울 추모 공원 화장터에서 화장된 뒤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혜림씨와 딸 임리단 양이 있다.
[故 임윤택 영정(위)과 울랄라세션 멤버 군조 김명훈 박승일(아래사진 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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