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 히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39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110-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4일 토론토 랩터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 36승 14패.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4연승 후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39승 14패가 됐다.
NBA 전체 승률 2, 3위팀간 맞대결이었지만 전반은 마이애미의 일방적 우세였다. 마이애미는 17-13에서 제임스의 자유투 3득점, 크리스 보쉬의 점프슛, 드웨인 웨이드의 리버스 레이업, 노리스 콜의 3점포가 터지며 28-13으로 달아났다. 이어 12.5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점프슛, 콜의 레이업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32-17, 15점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도 점수차를 유지하던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쇼타임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왔다. 제임스는 2분여를 남긴 상황부터 3점포, 점프슛 연속 2방, 3점포를 연이어 터뜨렸다. 2분동안 10점을 몰아 넣은 것. 여기에 마이애미는 보쉬의 버저비터 덩크슛까지 터지며 63-46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제임스는 전반에만 2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20점을 기록했지만 케빈 듀란트가 10개 야투 시도 중 2개 밖에 적중시키지 못하며 큰 점수차로 뒤졌다.
3쿼터에도 점수차를 유지하며 19점차로 마친 마이애미는 이후 4쿼터에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치며 연승을 완성했다.
제임스는 40분동안 39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7연승 기간내내 30점 이상 올렸다. 보쉬는 2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웨이드는 13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 8개와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듀란트가 후반 분전하며 4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