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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은 15일 '나인'(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진욱의 슬프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장함이 느껴지는 이진욱의 모습은 '너를 되찾기 위해 아홉 번의 시간을 되돌린다'는 문구와 함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여행을 결심하는 한 남자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남녀주인공의 애절한 멜로가 펼쳐질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진욱 뒤로 보이는 조윤희 역시 슬픔이 담긴 눈빛으로 먼 곳을 응시하고 있어, 이진욱과 조윤희의 멜로 라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욱과 조윤희의 심각한 표정과 달리, 포스터 왼편에는 두 사람이 마주보며 웃고 있는 사진이 배치됐다. 커플룩 차림의 이진욱과 조윤희는 함께 데이트를 하고 있는 듯 한 모습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진지한 모습과 대조를 이루며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진욱은 극 중 박선우 역을 맡아 가족의 원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시간여행까지 하게 되는 대범하고 정의감 넘치는 기자 역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욱과 멜로 라인을 펼칠 조윤희는 주민영 역을 맡아 항상 밝고 당당한 모습 속에 따뜻한 내면을 가진 기자 역할을 완벽히 표현한다.
'나인' 관계자는 "향처럼 피어 오르는 숫자 9와 두 주인공의 행복한 사진을 통해 9개의 신비의 향을 얻은 남자가 시간여행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며 "포스터를 통해 ‘판타지 멜로 드라마’라는 장르에 맞는 몽환적인 느낌과 남녀 주인공의 애절함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나인'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특히 타임슬립의 진수를 보여준 로맨스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뭉친 것으로 알려져 또 한편의 웰메이드 시간여행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웃집 꽃미남' 후속으로 오는 3월 11일 밤 11시 방송된다.
['나인'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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