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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국민MC' 강호동이 SBS의 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공분야 리얼 버라이어티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호동 소속사 SM C&C 관계자에 따르면 강호동은 최근 SBS에서 기획 중인 새 예능프로그램의 출연을 확정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K팝스타2', '런닝맨'으로 구성된 '일요일이 좋다'의 한 코너로 오는 4월 종영을 앞둔 'K팝스타2'의 후속작이다.
강호동의 새 프로그램 연출은 '패밀리가 떴다'로 리얼 버라이어티 전성시대를 연 장혁재PD가 맡았다. 현재 구체적인 포맷은 논의 중이지만 강호동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리얼버라이어티가 될 전망이다.
강호동은 지난해 10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통해 1년 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했다. '국민MC'의 복귀는 그 자체로 세간의 화제였다. MBC '무릎팍도사' 단독편성에 이은 KBS 2TV '달빛프린스'의 신규편성까지, 강호동의 복귀는 신속하게 이뤄졌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지지부진했다. '무릎팍도사', '달빛프린스'는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강호동의 리얼 버라이어티 복귀는 그의 컴백에 화룡점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강호동은 2000년대 초반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SBS '일요일이 좋다-X맨' 등을 통해 MC로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볼 수 있듯이 리얼버라이어티는 강호동식 진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장치이다.
강호동이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카드로 퍼즐을 완성한다면 시청자들과 방송 제작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강호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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