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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개그우먼 겸 방송인 김미화가 3년만에 KBS 방송 나들이에 나선다.
KBS 2TV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의 한 관계자는 2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미화가 다른 원로 개그맨들과 함께 KBS 창사 40주년 특집 '개콘'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콘' 특집 녹화가 진행된다. 이날 녹화는 '다시 보고 싶은 KBS 추억의 코미디 코너'로 꾸며지며 김미화를 비롯해 임하룡, 최양락, 이봉원, 장두석, 김학래, 이경래, 오재미, 심현섭 등 KBS 코미디를 빛냈던 개그맨들이 총출동한다.
이중 김미화는 자신의 히트 코너 '쓰리랑 부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미화는 지난 2010년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내레이션에서 하차된 뒤 약 3년만에 KBS 출연이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김미화는 KBS 내 일명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사측과 물의를 빚었다.
이와 관련 '개콘' 측은 "이번 출연에 있어 김미화씨의 출연 제재나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 KBS 코미디의 전반을 다루는데 김미화씨를 어떻게 빼고 얘기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출연을 부탁드렸고 김미화씨 역시 흔쾌히 오겠다고 하셔서 성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구 개그맨이 총출동하는 창사 40주년 특집 '개콘'은 오는 3월 3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3년만에 KBS에 출연하는 김미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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