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구가의 서' 캐스팅…"첫 사극 도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희원이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 캐스팅됐다.

MBC는 김희원이 '구가의 서'에서 소정법사로 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정법사는 지리산 수호령 구월령(최진혁)의 오랜 친구. 인간이 돼 서화(이연희)와 결혼하려는 월령이 구가의 서를 찾도록 돕고, 이후 반인반수 강치(이승기)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는 인물이다.

김희원은 "처음 시놉시스를 보고, 그 줄거리와 캐릭터가 재미있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첫 사극이어서 부담감은 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구가의 서'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 등의 신우철 PD와 드라마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배우 이승기와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각각 반인반수 최강치와 무예교관 담여울로 분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또한 연기파 배우 이성재도 데뷔 후 첫 사극 출연에 나서며 정혜영, 엄효섭, 유연석, 이유비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마의' 후속으로 4월 초 첫 방송 예정이다.

[배우 김희원.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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