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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코리아2'(엠보코2)의 첫 음원 출시 대상자로 첫 회 최고 시청률을 견인한 이예준(26)이 선정, 생애 첫 음원을 선보인다.
'엠보코2' 음원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27일 "이예준의 '가수가 된 이유'를 27일 첫 음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예준이 부른 장면이 최고의 시청률이란 화제성은 물론 프로그램 제작진과 음악 감독의 추천을 반영해 선정했다. 원곡과 편곡의 색다른 색깔이 같은 노래를 다른 느낌으로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판단이다"고 음원 출시 이유를 설명했다.
'엠보코2' 측은 원곡의 집중 조명과 음원의 퀄리티 제고를 위해 대중적 화제성(시청률-검색어-영상 클릭수), 편곡의 수준, 원곡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음악성 등을 두루 반영해 매 회 1곡을 엄선해 출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에 소개된 이예준은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열창하며 신승훈, 강타, 백지영 코치의 러브콜을 이끌어냈으며, 이 장면은 '엠보코2' 첫 회 최고 시청률 4.24%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엠보코2' 음악을 총괄하고 있는 권태은 음악 감독은 "전반부 최대한 절제된 악기구성으로 출발해 후반부로 진입할수록 몰아치는 사운드의 변화가 이예준의 차분하지만 진정성 있는 보이스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예준의 녹음을 진행한 프로듀서들은 "마이크 컨트롤과 곡에 대한 몰입도, 난이도 높은 원곡의 소화력 등 첫 녹음이란 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이런 보컬을 만나면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정식 녹음이 처음이라는 이예준은 불과 2시간 안에 녹음을 마무리, 제작진의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
이예준은 "누구보다 원곡자인 신용재 선배와 강타 코치가 꼭 들어줬으면 한다. 한 번도 꿈 꿔 보지 못한 영광이다. 이왕이면 우승도 노리고 싶지만 내 목표는 감탄이 없어도 감동을 주는 가수. 시대가 흘러도 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엠보코2' 첫 음원 출시를 한 이예준.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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