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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병상에 누운 아버지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는 '아빠가 불쌍해, 엄마가 불쌍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김지민은 "평소 아빠는 항상 으스대는 분이었고, 엄마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그러던 중 아빠가 많이 아파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갔는데 허우대 좋았던 아빠는 없었다. 어깨 쳐지고 마른 아빠만 있어서 처음에는 못 알아봤다. 그때 처음으로 아빠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민은 "시상식 때 (수상소감에서) 처음으로 아빠에게 따뜻한 말을 건넸다. 아빠가 아픈 모습을 보니 불쌍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지민은 지난 해 12월 진행된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받고, 병상에 있는 아버지의 쾌유를 바라는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병상에 있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 김지민. 사진출처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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