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시범경기에서 완패했다.
NC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6으로 패했다. 실책 3개 등 수비 실수로 자멸하는 모습이 신생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 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오늘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첫 경기가 매끄럽지 못했다. 시범경기를 통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면서 "선수들도 끝나고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좀 더 단단해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비 실수가 빈번했던 점에 대해서는 "최근 경기 중에 실수가 가장 많이 나왔다. 잘 하려는 욕심이 컸던 것 같다.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보여드려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김 감독은 "수비를 강화해서 투수들이 좀 더 편하게 던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3⅓이닝 4실점(2자책)을 남긴 아담 윌크에 대해서는 "아담은 몸이 썩 좋지 않았는데 자기 역할을 해줬다. 수비의 뒷받침이 안 되서 점수를 주게 됐다"고 김 감독이 말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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