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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민정이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 촬영장에서 봄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SBS는 12일 오전 '내연모'의 주연배우 이민정이 촬영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3월 초 촬영된 것으로 대본을 보고 있는 모습과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지만 이민정의 밝은 모습이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
이민정은 '내연모'에서 의원이 2명인 녹생정의당 초선의원이자 당 대표인 노민영 역을 맡았다. 민영은 살면서 단 한번도 정치인의 삶을 꿈꿔 본 적이 없지만 녹생정의당이던 언니가 사망한 후 언니의 뒤를 이어 국회의원이 된다.
연출을 맡은 손정현 PD도 "이민정이 본인에게 딱 맞는 역할을 맡았다. 그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것 같아 촬영이 즐겁다. 이민정의 연기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민정이 출연하는 '내연모'는 극과 극에 자리한 보수당 남자의원과 진보정당 여자의원이 연애를 한다는 설정으로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던 인물들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비밀연애 그린 작품이다. 이민정 외에도 신하규, 박희순, 공형진, 한채아 등이 출연하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4월 초 첫 방송된다.
['내연모' 촬영 중인 이민정.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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