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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일본 팬들이 지난 7일 아름다운재단에 1149만 여원을 기부했다고 재단 측이 13일 밝혔다.
재단 측은 “‘김현중 장학기금’을 조성한 한국 팬클럽 ‘김현중 파워풀S’를 통해 이 기부금을 김현중 장학기금에 전달해 달라고 일본 팬들이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중 장학기금’은 지난 2010년 조성됐으며 팬클럽이 연예인의 이름을 따 만든 최초의 기금이다. 그해 2월 팬클럽 회원들이 1500만원으로 조성한 기금은 이후 6월 김현중의 생일을 맞아 606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또 지난해 펼쳐진 아름다운재단의 ‘무더위 캠페인’에 팬들이 1000만원, 김현중이 5000만원 기부로 화답하는 등 지속적이고 모범적인 팬과 스타의 기부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재단 측은 “꾸준한 한일 양국 팬들의 기부와 기금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기부가 더해져 ‘김현중 장학기금’은 조성된 지 3년 만에 2억 원에 가까운 1억 9800여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김현중 장학기금은 보육시설을 퇴소한 뒤 홀로 공부를 하며 자립해야 하거나 보육시설을 나와 지낼 곳을 구하지 못해 여전히 보육시설에서 생활해야 하는 대학생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기금을 통해 그동안 모두 14명의 대학생들이 학기당 450만원 이내의 등록금 실비를 전액 지원 받았다.
[한일 양국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현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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