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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강호동을 주축으로 하는 SBS, KBS의 새 예능프로그램들이 야외 버라이어티로 결정됐다.
SBS는 지난달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코너로 강호동을 MC로 내세운 야외 버라이어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패밀리가 떴다'의 장혁재 PD가 연출자로 나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같은 야외 버라이어티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이어 강호동이 MC를 맡은 KBS 2TV '달빛프린스'의 새로운 포맷 역시 야외버라이어티로 확정됐다.
이로써 강호동은 SBS, KBS의 새 예능에서 야외 버라이어티로 돌아오게 됐다. 이는 야외 버라이어티 '1박2일'에서 활약하며 국민 MC로 떠올랐던 강호동의 과거에 비추어 볼 때 최상의 선택이다. '스타킹'이나 '달빛프린스', '무릎팍도사' 등 스튜디오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던 그가 다시 '야생 호랑이'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동일한 포맷을 가진 두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이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구심이 모아진다. 두 프로그램 모두 출연진이나 구체적인 콘셉트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야외 버라이어티라는 동일한 포맷인 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강호동이 출연하는 SBS 예능은 'K팝스타2' 종영 후인 4월 중순에 방송될 예정이며 KBS 새 예능은 2주간의 휴지기를 가진 후 돌아올 예정이다.
[두 개의 야외 버라이어티에 출연할 예정인 강호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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