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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스타강사 김미경(48)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출연 이후 갖가지 구설수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20일 조선일보는 "김미경이 2007년 2월 작성한 석사 학위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연구·학위논문을 최소 4편 짜깁기했다"고 보도했다.
석사 학위를 준 이화여대 측은 해당 석사 학위논문 표절의 진위를 파악 중이며 연구진실성위원회를 논의를 검토하고 있다.
김미경은 '드림온(Dream On)', '언니의 독설' 등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현재 케이블채널 tvN '김미경쇼'를 진행 중인 스타강사다. 이번 표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향후 행보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앞서 김미경은 인문학 비하 논란에도 휘말려 SNS 트위터를 통해 적극 해명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1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김미경쇼' 방송분 일부가 공개됐고, 김미경은 "인문학 서적을 읽는다"는 청년에게 "어디에 갖다 쓰게?"라고 반문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김미경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문학이야말로 제 모든 강의의 원천입니다. 인간을 탐구하는 인문학이 없었다면 제가 오늘날 인간의 삶과 꿈, 희망에 대해 말할 수 있었을까요. 핵심은 인문학 비하가 아니라 자기계발서에 대한 편협된 시각을 이야기하고자 함이었습니다"고 해명했다.
지난 15일에는 SNS 사칭 때문에 해프닝을 빚었다. 김미경은 이날 "제 페이스북을 사칭하는 페이지가 있는 것 같아요. 혹시나 제 이름을 사칭하는 페이지가 있으면 알려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김미경은 지난 14일 밤 방송된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스타강사가 되기까지 인생사를 가감 없이 밝혀 관심을 모았다. 사회 멘토로서 공격적인 강의로 자신만의 강의 영역을 구축한 김미경은 '무릎팍도사' 출연과 함께 입지를 굳혔지만 연이은 구설수로 향후 활동에 불이익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논문 표절 의혹에 휘말린 김미경. 사진출처 = 김미경 페이스북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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