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타선이 살아날 것 같다”
롯데가 모처럼 화끈한 화력을 선보였다. 롯데는 20일 시범경기 부산 LG전서 16안타 맹폭을 앞세워 9-2로 완승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는 박종윤(3안타) 뿐이었으나 출전한 대부분 선수가 1안타씩을 쳐내면서 기분 좋게 타격감을 조율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극심한 타격 침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였다.
선발 쉐인 유먼도 5이닝 2실점으로 점점 구위가 올라오는 모습. 계투진도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위력을 증명했다. 마무리 정대현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풀타임 마무리로서의 항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타선이 오늘 경기를 계기로 살아날 것 같다. 선발로 던진 유먼이 투구수가 다소 많았다. 불펜 투수들은 점검차원에서 등판시켰으며 개막전에 맞춰 준비를 시키고 있다”라고 했다.
[김시진 감독.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