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패배 속에서도 선발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넥센은 시범경기 전적 4승 1무 4패가 됐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강윤구와 김영민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타자와의 승부를 비롯해 여러가지 능력이 좋아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이날 투구에 대해 평가했다.
선발로 나선 강윤구는 패전 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5회까지 SK 타선을 2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 이어 등판해 9회까지 던진 김영민은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5실점(3자책)으로 투구 결과 자체는 좋지 않았지만 투구내용은 안정감이 있었다.
하지만 타선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염 감독은 "중심타선에서 2번의 찬스가 걸렸는데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중심타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선수들이 잘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K와의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넥센은 21일부터 두산과 경기를 치른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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