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최여진이 당당한 매력으로 밤의 여신이 됐다.
최여진은 2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셀프 디스와 과감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최여진은 자신의 연관검색어로 셀프 디스를 시작했다. 그는 '최여진 못생김'이라는 연관검색어에 대해 "내가 확 예쁘지는 않다. 내가 굉장히 예쁘지는 않다. 그래도 이 정도 생기고 완벽한 바디라인을 가졌으면 인생 살아볼만 하지 않겠냐"며 당당한 매력을 드러내 초반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공개된 콩트에서 최여진은 여배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인 포즈와 실감나는 코믹 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그는 방광염에 걸린 불량 여고생 역을 연기할 때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세련되고 도도한 여성의 이미지에서 완벽하게 탈피해 털털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또 최여진은 여배우로서 인터뷰를 하는 콩트에서는 대부분의 여배우들이 겪는 고충에 대해 시원하게 털어놨다. 그는 '패셔니스타', '공항패션', '무표정 논란', '시상식 드레스 노출' 등 평소 여배우들이 겪는 불편함에 대해 언급하며 대중들이 그들에게 들이대는 엄격한 잣대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여기에는 폭력적인 행동, 육두문자 등 'SNL 코리아' 특유의 19금 유머까지 더해져 웃음 바다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최여진이 마냥 망가지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콩트 '닥터 이블', '최여진 아카데미'에서 기존의 그가 가지고 있던 섹시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최여진은 콩트에서 완벽한 몸매로 남자들을 유혹하는 상황을 통해 아름다운 여배우로서 자신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최여진 편, 정말 대박이다. 예쁘고 매력 넘쳤다" "스스로 저렇게까지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여배우가 몇이나 될까" "최여진 정말 예뻐보였다. 분장을 했는데도 귀여웠다" "레전드 중의 하나로 남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당당한 매력으로 'SNL 코리아'를 초토화시킨 최여진.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