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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방송인 붐과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한자리에 모인다.
CJ E&M에 따르면 붐과 광희는 케이블 채널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현장결제 친구가 쏜다(이하 친구가 쏜다)’의 MC로 발탁됐따.
‘친구가 쏜다’는 시청자와 MC 붐, 황광희가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 친구가 되어 사연을 담은 소원을 메시지로 남기면 MC들이 주인공을 직접 찾아가 게임 대결을 펼쳐 소원을 들어주는 신개념 리얼 버라이어티. tvN의 간판 일요 예능인 ‘세얼간이’와 함께 ‘일요일N tvN’의 한 코너로 편성돼 오는 4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성재 PD는 “최근 스마트폰, SNS가 확산되면서 이제는 더욱 폭넓은 인간관계를 위해 친구들과 모바일 친구를 맺고 실시간 교류를 하는 21세기형 친구가 뜨고 있다. 여기에서 착안해 연예인이 더 이상 TV 속에만 머물러 있는 존재가 아니라 시청자가 친구가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붐과 황광희가 이전에는 시청자와 전혀 친분이 없었지만 카톡을 통해 친구가 된 후 더 이상 연예인과 팬이 아닌, 동등한 친구 사이에서 소원을 들어주고 한 턱 쏜다는 컨셉트다. 친구가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대결을 펼치는 등 현장성을 강화한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붐과 황광희는 연예인이면서도 특유의 친근감을 지닌데다 에너지 가득 넘치는 유쾌 통쾌한 매력을 지녀 MC에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최근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첫 녹화에서는 붐과 황광희의 흥미진진한 첫 대결을 지켜보기 위해 새벽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는 후문. 특히 MC들은 촬영 하루 전날 자정 12시부터 명동 한복판에 캠핑카를 세워놓고 밤을 보내며 시청자들과의 두근대는 첫 만남을 준비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MC들의 카카오톡 친구를 모집한지 일주일 만에 무려 2만여 명을 돌파하는 등 방송 전부터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요즘처럼 팍팍한 때에 온 가족이 오순도순 둘러 앉아 함께 즐길 수 있는 따스하고 행복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포부를 전했다.
[붐과 광희. 사진 = CJ E&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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