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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주원이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종영의 아쉬움을 전했다.
29일 주원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7급 공무원'에서 주인공인 국정원 요원 한길로 역을 맡아 열연한 주원의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소감에서 주원은 "지금 있는 이곳이 어색할 정도로 4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거 같다. 사람 냄새를 느낄 수 있었던 '7급 공무원' 현장,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라며 이야기의 운을 띄웠다.
주원은 "체력적으로 힘들고 지친 상황에서도 함께 했던 연기자 분들과 스태프 분들의 정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 존경하는 선생님, 선배님들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와 보람을 줘서 감사하다. 그리고 추위와 잠을 이겨내며 고생한 우리 스태프들 너무 사랑하고 잊지 않겠다. 몸보신합시다. 우리"라는 말로 함께 한 '7급 공무원' 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주원은 상대역을 맡았던 배우 최강희에 대해 "'7급 공무원'의 엔도르핀 우리 강희 누나, 누나가 있어서 많이 든든했고 힘이 됐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이제 길로와 서원이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항상 응원하겠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또 아이돌그룹 2PM 멤버 황찬성과 배우 임윤호에 대해서도 "든든한 찬성이 있어서 행복한 현장이었다. 앞으로도 가수, 연기자 활동 응원하겠다. 그리고 친동생 같은 '7급 공무원' 비밀병기 윤호. 앞으로 승승장구 할 거야. 파이팅"이라며 함께 한 이들을 챙기는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끝으로 주원은 "마지막으로 '7급 공무원'을 항상 지켜주시고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는 배우 주원이 되겠다. '7급 공무원' 한길로는 떠나지만 좋은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사랑한다"라며 시청자에 대한 인사로 종영소감을 마무리했다.
'7급 공무원'은 28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배우 주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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