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가 개막전에서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신예들을 상위타순에 배치하며 파격에 가까운 라인업을 꾸렸다.
일단 '붙박이' 이미지를 가졌던 선수들의 위치가 바뀌었다. 1번 타자였던 정근우가 2번 타자로 내려갔다. 또 리그 최고의 중견수 수비를 자랑하는 김강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 자리는 이명기가 메운다. 2006년 입단 이후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생활했던 이명기는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이명기는 시범경기 때부터 1번 타자로 중용받은 끝에 개막전에도 1번 타자로 나섰다.
이에 대해 이만수 감독은 "이명기와 정근우는 시즌 때 1번과 2번을 번갈아 맡을 것"이라며 "상대 투수나 선수 컨디션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경기 타점 1위에 오른 한동민도 시범경기에 이어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한동민은 이날 3번 타자로 출장하는 것에 대해 "처음 시범경기에 출장하면서 느낀 긴장감이 다시 느껴진다며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SK는 이명기(중견수)-정근우(2루수)-한동민(1루수)-최정(3루수)-박정권(지명타자)-박재상(좌익수)-박진만(유격수)-조인성(포수)-임훈(우익수)으로 선발 출장 명단을 꾸렸다.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SK 한동민.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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