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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영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셀타비고가 바르셀로나와 비겼다.
셀타비고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서 치른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서 바르셀로나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셀타비고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두 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셀타비고는 6승6무17패(승점24점)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강등권을 벗어나진 못했다.
아스파스 징계로 빠진 셀타비고는 박주영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이에 맞선 바르셀로나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가운데 메시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주도했고 셀타비고는 역습을 통해 반격을 시도했다. 선제골은 셀타비고가 넣었다. 전반 38분 박주영의 발끝에서 시작된 패스가 파비안을 거쳐 나초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3분 메시의 패스 받은 테요가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박주영은 후반 12분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문을 벗어났다. 박주영은 61분을 소화한 뒤 베르메호와 교체됐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역전골을 터트렸다. 테요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메시가 밀어 넣었다. 이 골로 메시는 19개 구단을 상대로 연속골을 넣는 신기록을 세웠다.
위기에 빠진 셀타비고는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비냐가 헤딩 골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박주영. 사진 = KBS N SPORTS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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