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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15년만에 일요 예능으로 돌아온다.
이영자는 최근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맘마미아' MC를 확정지었다. 박미선, 샤이니 민호와 함께 '맘마미아'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이영자는 지난 1998년 종영한 '슈퍼선데이' 이후 15년만에 일요 예능프로그램 MC로 돌아오게 됐다. 당시 이영자는 '금촌댁네 사람들' 등을 통해 많은 인기를 누리며 당대 최고의 개그우먼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랬던 이영자가 일요 예능으로 돌아와 부진에 빠진 KBS 2TV '해피선데이'를 살릴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현재 '해피선데이'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성기였을 당시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31일 방송에서는 시청률 한자릿수로 추락하고 말했다.
이영자는 탁월한 진행 실력과 뛰어난 언변으로 돋보적인 여성 MC 캐릭터를 구축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도 유일한 여성 MC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영자의 일요 예능 복귀는 긍정적이다. 남성 MC보다 강한 카리스마와 그만이 지닌 따뜻한 감성이 주말 예능 프로그램과 잘 맞다는 평이다. 여기에 또 다른 여성 MC 박미선과 예능 신생아 샤이니 민호의 합류는 이영자에게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맘마미아' 전작인 '남자의 자격'은 2009년 3월 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를 주제로 미션을 진행했지만, 시청률 부진 등의 이유로 봄 개편을 맞이해 폐지됐다. 오는 7일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타며, '맘마미아'는 오는 14일 첫방송된다.
[15년만에 일요 예능으로 복귀하는 이영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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