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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강원래의 가슴 찡한 만우절 거짓말이 눈길을 끈다.
1일 오후 강원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 사실 걸을 수 있는데 클론 활동을 하기 싫어서 일부러 13년째 앉아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강원래는 휠체어를 수직으로 세워 놓은 채 등을 기대고 서 있다. 다리를 펴고 서 있는 강원래의 모습은 걷고 싶은 그의 꿈 만큼이나 짠한 감동을 줬다.
강원래는 지난 2000년 11월 클론의 스케줄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불법 유턴하는 차에 치여 하반신이 마비됐다. 이후 휠체어에 의지해 활동할 수 밖에 없지만, 방송과 강단 등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만우절을 맞아 거짓말을 한 강원래. 사진 = 강원래 트위터]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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