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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의 부성철 감독이 아이돌 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1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엠블(MVL) 호텔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재희, 이상엽과 연출자 부성철 감독이 참석했다.
부 감독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우려섞인 반응에 대해 "카라의 한승연을 캐스팅한 이유는 숙빈의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 역할에 있어 최종까지 올라온 신인 연기자가 있었지만 카라 한승연과 비교했을 때 한승연이 더 이미지에 부합했다. 나는 원래 한승연을 잘 몰랐지만 사무실에 들어왔을 때 숙빈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 감독은 또 "아이돌이라고 역차별 당할 이유는 없다. 기본적으로 그 친구의 이미지와 연기력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캐스팅했다.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모습을 만들어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옥정'은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한 장옥정을 뛰어난 패션감각과 재능을 가진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접근한 드라마다. 엄격한 신분제에 얽히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 장옥빈의 삶과 사랑, 권력을 담아낸다. 4월 8일 밤 10시 첫 방송.
[카라 한승연의 캐스팅 이유를 전한 부성철 감독. 사진 = 일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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