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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정유미가 2030세대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정유미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신입 계약직 정주리 역을 맡아 초방부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첫방송에서 정주리(정유미)는 학벌도 스펙도 부족한 취업준비생에서 가까스로 계약직 신입사원으로 대기업에 입사해 가는 곳 마다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자금 대출 상환 독촉에 시달리고 만원버스에 겨우 몸을 구겨가며 출근하는 것도 모자라 언제 잘릴지 모를 계약직 신세로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정주리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나, 혹은 내가 아는 누군가의 모습'을 연상케 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요한 회의 자료가 들어있는 USB를 택시에 놓고 내리는 것에 이어 정사원 금빛나(전혜빈)의 일을 도와주려다 오히려 대량 리콜 사태를 일으킨 정주리의 모습이 민폐 캐릭터로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시청자들은 이런 정주리의 모습에 '나도 저런 막내 시절이 있었지'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그만큼 정주리 캐릭터가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현실에 가장 맞닿은 사회초년생들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또 자신이 맡은 일은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는 신입사원의 패기 있는 마인드는 신입사원만이 가질 수 있는 풋풋한 매력까지 선사하며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까지 선사하고 있다.
['직장의 신'에서 2030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정유미. 사진 = '직장의 신'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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