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최일구 전 앵커와 오상진 전 아나운서에 이어 문지애 아나운서도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
5일 오후 MBC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문 아나운서는 사표를 제출하고 MBC를 떠나겠단 뜻을 밝혔다. 문 아나운서는 당분간 학업과 가정 생활에 전념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월 시작돼 170일 간 이어졌던 MBC노조의 파업은 지난해 8월 마무리됐지만 이후에도 파업에 참여했던 일부 노조원은 방송 현장에 돌아오지 못하는 등 여파는 계속됐다.
앞서 지난 2월 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촌철살인 멘트로 화제를 모았던 최 전 앵커가 사표를 제출했고, 이어 같은 달 22일에 오 전 아나운서도 퇴사를 결정했다.
문 아나운서가 사표가 제출한 이날, 현업에 복귀하는 노조원들의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MBC노조는 "서울남부지법의 부당전보에 대한 '전보발령 효력정지 가처분' 승소에 따라 오늘 54명의 복귀 인사가 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송일준 전 PD수첩 진행자를 비롯해 김완태, 김범도, 최율미, 신동진, 박경추, 김상호, 허일후, 최현정 아나운서 등이 현업으로 복귀했다.
[문지애 MBC 아나운서.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