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멀티히트로 개막 이후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멀티히트로 펄펄 난 추신수는 개막 이후 유지하고 있는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12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상대 선발 필 어윈을 맞아 추신수는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사 1,2루에서 밀어서 2루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하는 동시에 타점도 1개 보탰다. 피츠버그 좌익수 스탈링 마르테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고, 추신수에게는 1타점이 주어졌다.
하지만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초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동료였던 진마 고메즈의 공에 맞고 1루로 나갔다. 하지만 8회초 1사 1,2루에서 재럿 휴즈의 와일드피치로 2,3루 상황이 됐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타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멀티히트로 공격의 포문을 열고 찬스에서 해결사 역할까지 해낸 추신수의 타율은 .354(48타수 17안타)가 됐다. 하지만 추신수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팀은 피츠버그에 7-10으로 역전패했다. 신시내티는 7회초까지 5-0으로 앞섰으나 7회말 4점, 8회말 6점을 허용해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