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롯데챔피언십 3R 1타차 2위…김효주 4위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서희경(27·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7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서희경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선두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에 1타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이날 서희경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낚으면서 보기는 2개로 막았다. 5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인 칩샷을 홀컵에 떨어뜨려 이글을 잡아내고, 11번홀(파4)에서도 칩인버디를 추가하는 등 쾌조의 샷 감각을 선보였다. 후반 13~15번홀 연속 버디로 페테르손과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타수를 잃고 2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어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가 10언더파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수성에 나선 박인비(25)는 8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해 세계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차로 쫓고 있다. 루이스는 9언더파 공동 5위다.

[서희경.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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