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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36·박재상)가 출연한 신라면블랙 마케팅 캠페인이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인 칸 국제광고제에 출품된다.
농심은 최근 신라면블랙 광고의 제작배경과 광고효과 등을 종합해 '신라면블랙 통합미디어 캠페인'을 2013칸 국제광고제 미디어 부문에 출품했다.
농심 측에 따르면 신라면블랙 마케팅 캠페인은 칸광고제 출품 우수작을 미리 선정해보는 '크리에이티브 파워 인증' 과정에서 출품된 1604편의 광고 중 '미디어 부문 크리에이티브 파워 인증'을 받아 칸광고제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신라면블랙 마케팅은 싸이의 모델제안 셀프동영상을 온·오프라인 통합 바이럴마케팅으로 연결시킨 업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 작품으로, 칸광고제 한국사무국은 이를 2012년 가장 창의적인 광고캠페인으로 선정했다.
신라면블랙 마케팅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싸이가 광고모델을 자청하는 동영상으로 시작됐으며, 농심은 이를 유튜브와 SNS, 지상파 광고와 극장, 스키장 등 온·오프라인를 통해 다각화시키며 통합캠페인을 펼쳤다.
당시 싸이의 셀프동영상은 유튜브 공개 15일 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넘기며 화제를 모았으며, 신라면블랙컵의 매출은 이전보다 30%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 신라면블랙 광고 캠페인 본선 심사는 오는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적인 광고제 칸 광고제에 출품되는 싸이의 신라면 블랙 광고. 사진 = 농심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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