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고동현 기자] 정근우가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정근우(SK 와이번스)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날 전까지 정근우는 부진에 허덕이고 있었다. 15경기에 나서 타율 .220에 그쳤다. 때문에 심기일전 차원에서 22일 머리를 짧게 자르기도 했다.
머리를 짧게 자른 효과일까. 첫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롯데 선발 송승준의 초구 140km짜리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
SK는 정근우의 홈런에 힘입어 3회초 현재 롯데를 1-2로 추격하고 있다.
[시즌 첫 홈런을 때린 SK 정근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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