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고동현 기자] 박재상이 1군으로 돌아왔다.
SK 와이번스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좌타 외야수 박재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같은 좌타 외야수인 임훈이 말소됐다.
등번호를 바꾸는 등 야심차게 시즌을 출발한 박재상은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지난 15일 2군으로 떨어졌다. 2군에 가기 전까지 10경기에서 타율 .160 3타점 1도루에 그쳤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 올린 박재상은 열흘 만에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이에 대해 이만수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군에서 잘했고 긍정적 마인드도 갖고 있는 선수다"라며 "(임)훈이에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몇 경기에 안풀렸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엔트리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박재상은 이날 1군 등록 직후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대신 전날 1번 타자로 나선 정근우는 전날 경기 도중 입은 오른손 중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SK 박재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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