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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MBC '나는 가수다2'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박희수가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했다.
박희수는 29일 방송된 '인간극장-언제나 봄날처럼' 편을 통해 과감히 집을 팔고 캠핑카 생활을 시작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살던 집을 나와 개조한 캠핑카로 부인과 4살된 딸아이와 함께 전국 여행을 시작했다. 거리 공연으로 돈을 벌고 길 위에서 세 끼를 해결하지만 박희수의 가족은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박희수는 그 동안 그가 동물을 통해 자연과 인간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웰 메이드 음악을 만들게 된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박희수는 "2007년부터 동물원에 가서 노래 부르기 시작 했는데 동물들을 바라보니 내 모습 같았다"며 "동물들을 통해 사람들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간극장'에 출연한 박희수.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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