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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원빈, 유아인, 최다니엘이 김해숙에게 깜짝 편지를 보냈다.
배우 김해숙은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원빈, 송혜교, 장동건, 배용준, 소지섭, 최다니엘, 최지우 등 탑스타들의 엄마 역할을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한혜진은 김해숙의 아들로 출연했던 유아인, 최다니엘, 원빈이 보내온 깜짝 편지를 공개했다.
유아인은 ‘집으로 음식을 보내주셔서 감사했어요. 또 보내주시면 안되나요 엄마~’라며 애교가 가득 담긴 편지를 보내왔고, 김해숙은 자신의 생일날 촬영장으로 꽃과 가방, 생일카드를 보내온 유아인의 마음 씀씀이를 칭찬했다.
5살 때 어머니를 여읜 최다니엘은 드라마를 통해 모성을 알게 해준 김해숙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김해숙은 “모정을 모른다는 최다니엘이 마음 아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원빈은 “늘 밥 잘 챙겨먹었냐는 한결같은 말에서 따뜻한 진심이 느껴져요. 힘든일이 있을 때 제일 먼저 걱정해 주시는 어머니 같은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편지를 보내왔고, 김해숙은 공식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원빈의 편지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혜진이 편지를 읽는 내내 엄마 미소를 지으며 뿌듯해했던 김해숙은 “아들이 없어서 그런지 애틋한 것 같다. 아들 역 맡은 배우들이 진짜 내 자식 같은 느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해숙.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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