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정수 코치 "윤석민,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직구가 낮게 제구가 됐고 볼끝이 좋았다"

김정수 KIA 2군 투수코치가 '에이스' 윤석민의 실전 투구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윤석민은 3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복귀 준비를 알렸다. 이날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윤석민은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77개였고 탈삼진은 7개였다.

이날 윤석민은 최고 구속 145km의 빠른 공을 구사했고 슬라이더 역시 최고 구속 136km로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현장에서 투구를 직접 지켜본 김정수 코치는 "윤석민이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직구가 낮게 제구가 됐고 볼끝이 좋았다"고 호평하면서 "변화구는 각이 좋았고 65개 이후에 볼 스피드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는 선동열 KIA 감독에게 보고됐으며 선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두산전을 앞두고 "윤석민이 2군에서 2~3경기 더 던지고 복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 = 윤석민]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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