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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윤손하가 2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제작사 관계자는 7일 오전 "윤손하가 임주환의 첫사랑이자 천호진의 아내인 유정연 역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정연은 겉으론 한 없이 약해보이지만 속은 강한 외유내강의 캐릭터다. 공준수(임주환)가 5년 연상의 그녀에게 반한 것도 "코스모스처럼 여린 얼굴로 언제나 깡 있는 말투를 쓰던" 새엄마 진선혜(신애라)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연은 준수를 두고 병든 아버지를 돌봐주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준 나일평(천호진)과 결혼을 선택한다. 그는 7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의붓딸 나도희(강소라)를 위해 자신의 아이를 갖는 것도 포기할 정도로 속이 깊은 여자지만 자신을 엄마로 인정하지 않는 나도희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찾은 윤손하의 새로운 변신에 많은 기대 바란다. 윤손하, 천호진 부부의 닭살 행각에 많은 이들이 질투를 느낄 것이다. 실제로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연기 궁합이 척척 맞아 놀랐다"고 전했다.
윤손하가 합류한 '못난이 주의보'는 '가족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못난이 주의보'에 합류하는 윤손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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