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가 1군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니혼햄 파이터스 오타니 쇼헤이(19)가 오는 23일 일본 샷포로 돔에서 열리는 야쿠르트와의 인터리그에 선발 등판한다.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17일 일제히 오타니의 1군 선발 데뷔전 소식을 보도했다. 오타니가 드디어 투타 겸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도 마다하고 니혼햄에 입단했다. 투타겸업을 선언했다. 타자로는 15경기서 타율 0.308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했다. 최근 세이부와의 2군 경기서 선발로 나서 5이닝 5실점(2자책)했다. 구리야마 감독에게 구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1군에서도 투수로 뛸 수 있게 됐다.
니혼햄은 17일 현재 14승24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선발진에 외국인 투수 울프가 1군에서 빠진 상황이다. 오타니의 투타 괴물 같은 활약이 이어져야 할 시점이다.
[지난해 세계청소년대회에 참가했을 당시 오타니 쇼헤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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