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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싸이(36·박재상)가 미국 인기 오디션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시즌12의 피날레에 이어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16에서도 대미를 장식, 연속 기립박수를 받았다.
싸이는 21일(이하 현지시각)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 16' 파이널에서 신곡 '젠틀맨'으로 열정적인 축하 무대를 꾸미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마지막 축하 손님으로 무대에 선 싸이는 '젠틀맨' 속 꽃게춤과 시건방춤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노래 중반 미국 댄서들과 깜짝 시건방춤을 선보이는 가 하면, 말미에는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던지고 격정적인 꽃게춤을 선보이는 등 환상적인 무대 매너로 스테이지를 둘러싼 심사위원들과 댄서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들은 싸이의 무대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이에 앞서 싸이는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2에도 피날레로 축하 공연을 펼쳐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당시 싸이는 파란색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올라 약 20명의 댄서와 새 싱글 '젠틀맨'을 선보였다. 싸이는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자리한 관객들은 싸이에게 손을 흔들고 춤을 따라 추는 등 싸이의 무대를 즐겼다.
특히 싸이가 무대를 마치자 심사위원인 랜디 잭슨, 키스 어번, 니키 미나즈가 기립해 박수를 치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드는 등 싸이의 열정적인 무대에 화답했다.
한편 싸이는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중 최초로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Top streaming song video) 부분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미국 현지에서 활발히 뮤지션으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댄싱 위드 더 스타 16'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싸이(위), 싸이의 공연에 기립해 박수를 치고 있는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2' 심사위원 랜디 잭슨, 니키 미나즈, 키스 어번(아래, 왼쪽부터). 사진출처 = ABC 해당 영상 캡처, gettyimages/멀티비츠]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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