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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자두가 공백기 동안 사기를 당해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자두는 최근 진행된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 녹화에서 데뷔시절부터 모은 돈을 사기 당해 날리게 된 사연을 전했다.
자두는 "지난 4년여의 공백기간 동안 사기를 당해 그동안 번 전 재산을 모두 날렸고, 증인으로 법정에 서야만 하는 상황에서 자금 압박으로 아끼던 차까지 팔아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상실감이 컸지만 이제는 조금 더 성숙한만큼 편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자두는 공백기 틈틈이 뮤지컬에 도전 했으며 지난해에는 새 솔로 앨범도 출시하며 조금씩 활동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는 "자신이 부르고 싶은 진정한 노래, 지치고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자두는 지난 2001년 데뷔곡 '잘가'로 방송가에 입문해 '대화가 필요해' '김밥'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김밥'으로 큰 사랑을 받았을 당시 "노래가 주는 독특성과 강한 개성 때문에 그 프레임에 갖혀 고생을 많이 했다"며 "한동안 김밥이 보기도 싫고 먹기도 싫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C채널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케이블채널과 IPTV 채널에서 시청할수 있으며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다시보기를 통해서도 만나볼수 있다.
[전 재산을 사기로 날린 사연을 고백한 자두. 사진 = 앤스타컴퍼니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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