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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크루즈의 시즌 첫 홈런포가 터졌다.
루이스 크루즈(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크루즈는 시즌 시작 전부터 류현진 절친으로 이름이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경기에서는 류현진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워낙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기 때문. 이날 전까지 한 개의 홈런도 없이 타율 .105에 허덕였다.
이날도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크루즈는 0-0으로 맞선 5회말 무사 1루에 등장, 에인절스 선발 조 블랜튼의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첫 홈런포이자 지난해 10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첫 홈런이다. 덕분에 류현진의 어깨도 한층 가벼워졌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크루즈 호투 속 5회말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루이스 크루즈(왼쪽)와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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