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스멜스 신곡으로 생애 첫 피처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손승연이 DJ 겸 일렉트로닉 뮤직 프로듀서인 스멜스(Smells)의 신곡 '업 앤 다운(UP And Down)' 피처링에 참여했다.

3일 파운데이션 레코드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업 앤 다운' 티저 영상에서 손승연의 목소리는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색깔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손승연이 처음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뮤지션은 DJ 겸 일렉트로닉 뮤직 프로듀서 스멜스로, 손승연과 일렉트로닉 장르의 이색적인 만남이 눈길을 끈다.

스멜스는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엠에프비티와이(MFBTY)'의 타이틀곡 '스위트 드림(Sweet Dream)'을 작곡했고, 씨스타의 '나혼자', '마 보이(Ma Boy)'의 오피셜 리믹스를 맡으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춘 실력파 일렉트로닉 뮤직 프로듀서다.

피처링 당시 손승연은 일렉트로닉이라는 전혀 다른 장르에서도 빼어난 그루브 감각과 출중한 고음 실력을 동시에 구사하며 훌륭히 곡을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스멜스는 "손승연은 가창력과 감정선이 워낙 훌륭한데다, 첫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앨범의 콘셉트를 이해해줘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손승연과의 솔직한 작업 소감을 전했다.

또 스멜스의 '업 앤 다운' 뮤직비디오는 조용필의 '헬로(Hello)'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국민적 화제를 모은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가 맡았다. 30초 분량의 '업 앤 다운' 티저에는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영상 위로 손승연의 강하면서 매력적인 보이스가 함께 어우러졌다.

스멜스의 '업 앤 다운(UP And Down)'은 오는 10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 피처링에 참여한 손승연의 신곡 '미친게 아니라구요'는 후반 작업을 거쳐 이달 중 공개된다.

[스멜스의 '업 앤 다운'(아래)을 피처링한 가수 손승연. 사진 = 포츈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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