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레바논 베이루트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레바논전 무승부가 유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포츠시티스타디움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6차전서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지난 1주일 동안 이런 결과가 생기지 않도록 준비했다. 안타깝게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경기가 전체적으로 부진하면 당연히 감독이 잘못한 것이다. 선수들은 끝까지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유감이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오늘 경기는 90분 이상 끌려가다 비겼다. 결과를 받아들이겠다. 어차피 우리가 홈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결승전처럼 경기해야 한다. 빨리 이동해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오늘 극적으로 패배를 면했다. 오늘 경기를 분석해 다음 홈두경기를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오늘 경기가 원정경기고 상대가 밀집되어 압박이 심했다. 오늘 안정된 경기를 위한 멤버를 준비했다. 찬스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선제골을 넣는 것이 오늘 경기의 관건이었다. 실점을 먼저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모든 것들이 우리 뜻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세트피스를 강조했는데 실점을 했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를 통해 공격적으로 변화했지만 선수들이 ?기듯이 경기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서 김치우가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성공시킨 것에 대해 "원래 킥력이 좋은 선수다. 결국 우리가 직접 득점을 못했다. 한국으로 가면 더 훈련을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 사진 = 베이루트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레바논 베이루트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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