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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 프로축구 광저우 푸리가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에릭손을 신규 감독으로 선임한 가운데 중국 매체들이 연봉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중국 축구 광저우 푸리가 지난 4일 스벤 예란 에릭손(65) 전 잉글랜드 감독과 감독직 계약을 마친 가운데 연봉은 한화 30억원 안팎으로 알려진다고 베이징 신경보(新京報) 등 현지매체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에릭손의 임기가 오는 2014년 12월까지"라고 설명하면서 "광저우 측이 공식으로 에릭손의 연봉에 대해 발표하진 않았으며 약 200만 파운드(한화 약30억원)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에릭손 감독이 최종 선택된 데 대해서는 "구단 측이 파리아스 전 푸리 감독 사퇴 이후 에릭손, 이장수 등을 새감독을 물색해왔다"고 전하면서 "에릭손이 아랍 에미리트에 있는 모 구단의 기술고문 직을 최근 사임하면서 광저우 감독직을 위한 장애가 해소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에릭손이 원래는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팀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그 곳으로 떠날 예정이었다"고 덧붙이면서 "광저우의 성의에 감동받아 중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광저우 푸리에 몸담고 있는 축구선수 류청은 "그의 경력과 교육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인터뷰에 응하면서 "우리가 그가 요구하는 기술과 전술에 따라 이행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우리 선수들의 조화능력에 달렸다. 내 생각에 문제가 크지 않다"고 새 감독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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