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박진만이 프로 통산 1500번째 안타를 때렸다.
박진만(SK 와이번스)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프로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1498안타를 기록 중이던 박진만은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2-1로 앞선 4회초 2사 3루에서 등장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한 박진만은 8회초 임태훈을 상대로 우중간 3루타를 때리며 1500번째 안타를 완성했다. 프로 통산 20번째 기록. 이후 박진만은 박재상의 외야 뜬공 때 홈까지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통산 1500안타를 기록한 SK 박진만(오른쪽). 사진=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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