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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싸이가 중국 방송사의 초청으로 중국 유명대학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적 스타 싸이(35)가 중국 중남부에 위치한 후베이성의 대표적 방송사인 후베이(湖北)위성TV의 초청으로 오는 21일 이 지역 우한대학교 체육관에서 리얼리티쇼 심사위원 겸 초청가수로 무대에 선다고 현지 '우한신보(武漢晨報)' 등이 17일 보도했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싸이는 이번에 후베이위성의 인기 신인가수 발굴 리얼리티쇼인 '나의 중국 스타'라는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초청됐으며 20여명의 댄스팀도 함께 이끌고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현지 위성의 '나의 중국 스타'는 한국의 인기 쇼프로그램 '슈퍼스타 K'를 원형으로 CJ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해온 중국의 인기프로그램이며 미래의 아시아 스타가수 발굴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이미 결선을 통과해 있는 3명의 중국 최고급의 싸이 모방자가 '강남 스타일'을 현장에서 뜨겁게 부르며 싸이의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되고 싸이가 최종 승자를 낙점하게 된다. 싸이는 우승자에게 친필 서명이 적힌 고급 씨디앨범을 증정하고 기념사진도 함께 찍을 예정.
신문은 싸이가 미국 등지에서 대히트하고 있는 인기가요 '젠틀맨'을 현지 팬들을 위해 부르는 현장도 마련해주며 중국 팬들의 열띤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홍콩의 대스타 알란탐, 대만의 모델 린즈링도 무대공연에 나선다.
후베이위성의 이 프로그램은 향후 한류스타 이효리(34) 등 한국 최고가수를 심사위원으로 계속 초청할 계획도 세워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베이성 우한을 찾을 예정인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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