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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복귀 소감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구라는 "어렵게 찾은 자리고, 다른 곳에서 방송을 하더라도 마음 속에선 항상 이 자리를 잊지 않고 있었다"고 전했다.
과거 인터넷 방송 시절의 막말로 물의를 빚고 지난해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김구라는 자숙 기간을 거쳐 활동을 재개했고 지난 12일 방송부터 '라디오스타'에 복귀했다.
복귀 전까지 '라디오스타'를 보지 않았다던 김구라는 "'라디오스타'에서 항상 내 인형을 갖고 이야기하고 그리워하고, 그래서 사실 고마운 존재"라며 "'라디오스타'를 보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보면서 울까 봐'였다"고 고백했다.
김구라의 복귀와 맞물려 음주운전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라디오스타'를 떠난 개그맨 유세윤에 대해선 "유세윤의 재능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어떤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격려했다. 막내 MC인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을 언급하면서는 "규현과 호흡을 맞추면서 본격적으로 콤비네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구라는 "우여곡절 끝에 제자리를 찾았다. 열심히 하고 '라디오스타' 시청률을 3개월 안에 안정적인 두 자릿수로 확보하겠다. 말복 때 시청률 12% 정도 찍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그맨 김구라.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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