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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팔, 다리 없이 전세계를 누비는 행복 전도사 닉 부이치치(31, Nick Vujicic)가 아내와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세계적인 강연자 닉 부이치치가 첫 외국인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아내 카나에와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와 결혼생활을 모두 공개했다. 닉은 팔, 다리 없이 태어나 그조차 결혼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지난해 초 지금의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강연으로 다양한 사람을 만났지만 가장 놀라운 사람이 나의 아내였다"며 "강연장에서 처음 만나 눈이 마주치는 순간 첫눈에 반해 숨이 멎는 듯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닉은 "첫만남 후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서로간의 오해로 결혼을 하지 못할 뻔 했다"며 "연애 당시 재정난으로 인해 우울증에 공항장애까지 앓으며 모든 것이 두려웠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닉은 "우리 부부는 올해 2월에 태어난 아들 키요시가 혹시라도 팔다리가 없으면 어쩔까 걱정했었다"고 아빠로서의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닉의 행복한 가정은 17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닉 부이치치.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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