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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사지가 없지만 누구보다 활발하게 전세계를 누비는 행복 전도사 닉 부이치치(31, Nick Vujicic)가 절망적이었던 10대 시절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세계적인 강연자 닉 부이치치가 첫 외국인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표지증으로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 없이 태어나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었던 닉은 이날 녹화에서 "어린 시절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10살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 뻔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금은 항상 웃는 얼굴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용기를 전하는 그는 "늘 화가 난다"는 이경규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가 하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인 한국 사람들을 위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닉은 팔, 다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보이며 도전의 상징이자 희망의 증거로 불렸다. 그는 전세계 43개국을 돌아다니며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세계적인 강연자이자, 미국의 장애인 비영리단체 '사지 없는 삶(LIFE WITHOUT LIMBS)'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닉은 한국에서의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예능감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녹화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힐링캠프' 닉 부이치치.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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