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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케이블채널 엠넷 '댄싱9'에 신화 이민우와 소녀시대 효연, 유리가 K-POP 댄스 마스터로 합류한다.
'댄싱9'의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는 17일 "신화 이민우와 소녀시대 효연과 유리 모두 최근 대세로 통하는 춤꾼이자 가수들이다. 이들의 댄스 마스터 합류로 프로그램이 한층 더 활기를 띠게 됐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세 사람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합류로 앞서 공개된 이용우, 박지우, 박지은, 우현영, 더키(김덕현), 팝핀제이(이재형)에 이어 총 8명의 마스터가 모두 확정됐다. 8명의 '댄싱9' 마스터는 앞으로 두 팀으로 나눠 지원자들의 코칭은 물론 프로그램 전반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민우는 그룹 신화 멤버로 최근 발표한 노래 '디스 러브(This Love)'가 음악 방송에서 총 8번 1위를 달성하는 등 올 2013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명실상부 최장수 인기 아이돌 그룹의 위력을 입증했다. 소녀시대 유리와 효연 역시 2007년 데뷔 이후 전세계적인 유행 댄스를 양산하며 아시아 최고의 걸그룹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하지만 이들이 '댄싱9' 마스터로 합류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최근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POP 열풍이 증명하듯 이민우, 효연과 유리 모두 노래와 춤을 통해 아시아 및 전세계 음악 팬들과 소통하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민우는 "15년간 신화 활동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음악 팬들을 직접 만나며, 춤이야 말로 언어는 물론 나이, 성별 등 모든 장벽을 초월한 장르라는 걸 많이 느꼈다. 때문에 '댄싱9' 프로그램 취지에 매우 공감했고, 마스터 제안이 왔을 때 흔쾌히 수락할 수 있었다"며 "가수이기 이전에 춤 자체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함께 춤을 위해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녀시대 효연과 유리 역시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나라에서 공연을 펼치며 춤 하나로 전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 댄스의 파급력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절실하게 느꼈다"며 "패션, 트렌드, 무대 퍼포먼스, 팀워크 등 그룹 활동을 통해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들을 '댄싱9'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춤으로 스타가 되려는 참가자들에게 정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댄싱9'은 두 댄스 사단이 현대무용, 댄스스포츠, 재즈댄스, 한국무용, 스트릿댄스, K-POP댄스 등 장르 불문, 연령 불문, 국가 불문하고 최고의 인재들을 골라 9개의 단계를 거쳐 대결을 펼쳐 우승팀을 정하는 국내 최초 신개념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총 상금은 5억원이며, 내달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댄싱9'의 댄스 마스터로 합류한 유리, 민우, 효연(왼쪽부터).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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